대한민국의 끝자락, 육지가 황해로 고개를 숙이는 곳에 자리한 가거도(소흑산도)는 거친 능선과 가파른 절벽, 신비로운 분위기로 둘러싸인 섬입니다. 이 섬은 원시적인 자연미, 생태적 매력, 그리고 긴 여운을 남기는 조용한 감성을 모두 품은 여행지입니다. 1. 전설과 시간이 깎아낸 풍경섬의 중심에는 신안군 최고봉인 독실산(639m)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. 바다에서 솟아오른 듯한 절벽으로 둘러싸인 가거도의 지형은 마치 신화 속 세상에 들어선 듯한 느낌을 줍니다. 강렬하면서도 시적인 해안선과 굽이진 능선은 이 섬의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합니다. 2. 철새와 해양 생물이 머무는 생태의 천국찬 해류가 흐르는 주변 해역은 멸치, 조기, 갈치, 전갱이, 도미 등이 풍부하게 서식하는 생태적 보고입니다. 하늘에는 제비갈매기,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