순대 만들어보기
오늘은 목요일이고.. 날씨가 좀 찹니다^^
뭐 따뜻하게 해먹을 음식이 있나.... 순대 어떻세요??
특별한 음식은 아니지만,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좋아하고
한번쯤은 꼭 먹어 보았던 순대 입니다^^
전 매일매일... 신랑과 함께 사무실에서 업무를 봅니다.
크고 작은 일들을 같이 하다보면 식성또한 닮는 것..... 같네요^^.
신랑은 순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저와함께 살면서 순대를 기똥차게 잘 먹더라구요 ㅋ
특히 전 삼천포사람이라서 순대를 소금이 아닌, 된장이 찍어 먹습니다.
이걸 보고... 처음엔 신랑이.. 절 보며... 뭐지?......
이해 가시죠 ㅋㅋㅋ
특히나, 저녁 시간에 좀 허기진다싶을때.. 꼭 순대 떡볶이 등등이 땡기더라구요 ㅋㅋ
순대를 아주~ 떡볶이 국물에 묻혀서 먹으면 으악~~~
ㅡㅡ.. 아 먹고 싶네요.
제가 어릴적에는 밥대신 순대도 자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..
그땐, 왜 이렇게 순대가 맛있던지 ㅎㅎ
요즘엔 순대도 여러종류로 잘 나오더라구요..
하지만.. 어릴적먹던 그 단순하고 조촐한 순대가 제 입맛에는 더 맞는듯 하네요
순대를 만들고 나니, 부모님들이 낮잠에서 깨어나셨네요^^;;
음식냄새를 잘 맞으시군 ㅋㅋ
가끔 전 쉬는 날이나. 일찍 집에 들어가는 날이면 꼭 마트에 들려서 냉동식품을 하나씩 사다가 연습을 해봐요 ㅎㅎ
근데 이런 방법이 은근히 음식솜씨를 높여 주더라구요~
어떤 사람에게는 순대가 단순히 간식이지만,
어떤 사람에게는 순대가 가족의 행복이 될 수 있답니다^*^
3팩을 사왔으니 2틀에 한번씩 순대를 해먹어야겠네요ㅎ
순대